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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들 사이의 갈등, 어느 정도는 자연스럽다
성장하는 과정에서 아이들끼리의 갈등은 자연스럽고 건강한 경험일 수 있습니다.
친구와 장난감을 두고 다투거나, 의견 충돌이 생기는 일은 사회성, 감정 조절력을 키울 기회이기도 하죠.
중요한 것은 아이가 이 갈등을 스스로 해결해 보는 경험을 가지게 해주는 것입니다.
그러나 갈등의 성격에 따라 부모의 적절한 중재와 개입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.
부모가 개입해야 할 '결정적' 상황은?
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아이의 사회적 학습을 돕기 위해 부모의 개입이 필요합니다.
⚠️ 1. 반복적인 따돌림, 폭력적 행동
- 친구에게 상처를 주는 말이나 신체적 폭력이 반복될 경우
- 아이의 자존감과 정서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.
❌ 2. 한쪽만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구조
- 아이가 ‘항상 참기만 하는 역할’이라면
- 갈등 해결 능력이 아닌 ‘회피’를 배우게 됩니다.
🧠 3. 감정 표현이 지나치게 억눌리거나 폭발할 때
- 아이가 분노를 참지 못하거나
- 반대로 아무 말 없이 위축되는 경우
- 감정 조절력 발달을 위해 부모의 조율이 필요합니다.
개입하되, 올바르게 돕는 방법
부모의 개입은 문제 해결자가 되기보다 조력자 역할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.
🧩 1. 먼저 아이의 감정을 충분히 듣기
- “그래서 너는 어떤 기분이었어?” - 판단 없이 감정에 공감해 주세요.
🧠 2. 상황을 정확히 이해하기
- 단편적인 아이의 말만 듣고 판단하기보단 - 상대 아이의 입장도 함께 고려해 보도록 유도합니다.
💬 3. 대화 방법을 알려주기
- “싫어” 대신 “나는 그게 불편했어”라고 표현하도록 - ‘감정 전달’ 언어를 배울 수 있게 도와주세요.
🌱 4. 부모가 직접 나서기 전에, 스스로 말할 기회를 주기
- 아이가 말로 풀어보도록 유도하고 - 상황에 따라 교사나 상대 부모와의 협조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.
Q&A
A1: 무조건 멀어지게 하기보다, 건강한 관계 설정 방법을 먼저 가르쳐야 합니다. 상황에 따라 거리를 두는 것도 하나의 선택일 수 있어요.
A2: 감정적으로 접근하기보다, 사실 중심의 대화를 준비하고 교사와 먼저 상담 후 조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A3: 당연한 감정입니다. 용서와 감정 회복은 별개입니다. 감정은 인정하되,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찾아주세요.